저서
전정임, 최애경, 이민희, 이혜진 공저 국내 최초로 발간되는 한국오페라 관련 학술연구서이다. 1950-2020년에 작곡·초연된 한국오페라 총 200여 작품에 대한 소개, 작품배경, 작품연구를 담고 있는 음악전문가들을 위한 학술서이자 일반인들을 위한 교양서이다. 129 임긍수 | 〈탁류〉 130 임긍수 | 〈행주치마 전사들〉 131 임긍수 | 〈천년의 사랑〉 132 임주섭 | 〈향랑〉 133 임준희 | 〈천생연분〉 134 임희선 | 〈고집불통 옹〉 135 장민호 | 〈어사 박문수〉 136 장일남 | 〈왕자 호동〉 137 장일남 | 〈춘향전〉 138 장일남 | 〈원효〉 139 장일남 | 〈불타는 탑〉 140 장일남 | 〈녹두장군〉 141 전예은 | 〈레드슈즈〉 142 정순도 외 | 〈나인 테일즈-구미호(九尾..
전정임, 최애경, 이민희, 이혜진 공저 국내 최초로 발간되는 한국오페라 관련 학술연구서이다. 1950-2020년에 작곡·초연된 한국오페라 총 200여 작품에 대한 소개, 작품배경, 작품연구를 담고 있는 음악전문가들을 위한 학술서이자 일반인들을 위한 교양서이다. 66 손정훈 | 67 신동민 | 68 신동일 | 69 신동일 | 70 아가포니코프 | 71 안성혁 | 72 안일승 | 73 안효영 | 74 오숙자 | 75 오숙자 | 76 오예승 | 77 우종억 | 78 워커 | 79 웨이드 | 80 유대안 | 81 윤이상 | 82 윤이상 | 83 윤이상 | 84 윤이상 | 85 이건용 | 86 이건용 | 87 이건용 | 88 이건용 | 89 이건용 | 90 이근형 | 91 이근형 | 92 이근형 | 93 이동훈 ..
전정임, 최애경, 이민희, 이혜진 공저 국내 최초로 발간되는 한국오페라 관련 학술연구서이다. 1950-2020년에 작곡·초연된 한국오페라 총 200여 작품에 대한 소개, 작품배경, 작품연구를 담고 있는 음악전문가들을 위한 학술서이자 일반인들을 위한 교양서이다. 01 강석희 | 〈초월〉 02 강석희 | 〈보리스를 위한 파티〉 03 강석희 | 〈지구에서 금성천으로〉 04 고태암 | 〈붉은 자화상〉 05 공석준 | 〈결혼〉 06 권지원 | 〈제암리, 꺼지지 않는 불꽃〉 07 권지원 | 〈허난설헌〉 08 김경중 | 〈둘이서 한발로〉 09 김경중 | 〈정조대왕의 꿈〉 10 김국진 | 〈B 사감과 러브레터〉 11 김달성 | 〈자명고〉 12 김대성 | 〈심청〉 13 김대성 | 〈찬란한 분노〉 14 김대현 | 〈콩쥐팥..
세 명의 비평가가 바라본 하나의 무대 : 영구적으로 두고 계속해서 꺼내 읽어볼 가치가 있는, 입체적인 글로서의 공연비평 이민희, 이혜진 책임편집 ‘멜로스 연주와 비평’은 하나의 공연을 세 명의 필진이 동시에 관람하고, 이에 대한 3인 3색의 공연비평을 쓰는 프로젝트다. 필진은 각각 800자 내외의 ‘단평’을 작성하게 되는데, 이렇게 모인 세 개의 단평이 하나의 비평문을 구성한다. 이런 방식의 비평은 ‘단 하룻저녁의 음악회’에 대한 입체적인 평가 및 해석을 가능하게 하며, 클래식 공연 현장에 대한 다채로운 시각을 담아낼 수 있다. ‘멜로스 연주와 비평’은 음악학을 전공한 필진을 중심으로 구성된 비평 단체이다. 음악회에 대해 글을 쓰기를 원하는 필진들이 매달 초 모여 그 다음 달에 열리는 국내의 주요 공연에..
2022년 대한민국 음악계의 가장 주목할 만한 순간들 이민희, 이혜진 책임편집 ‘연주비평’은 국내에 양악이 소개된 이후로 지속적으로 존재해왔던 영역이다. 몇몇 영향력 있는 음악평론가들이 힘을 다해 저술했던 분야도 바로 ‘연주비평’이다. 월간지 등을 중심으로 그 해의 주목할 만한 공연과 연주자에 대한 평문이 출간되었고, 각계각층에서는 이를 통해 음악계의 흐름과 연주의 수준을 가늠했다. 하지만 2000년대를 넘어가면서 종이매체의 몰락과 함께 비평가 부재의 상황이 가속화되었고, 인터넷 공간의 자유로운 커뮤니티 문화와 더불어 음악회나 연주자에 대한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연주비평’이 점차 사라졌다. 비평의 양적인 축소와 함께 몇 가지 문제가 불거졌다. 첫째, 평론가들이 독립된 주체로 공연을 비평하는..
우리나라에 서양음악이 수용된 지 150여 년이 훌쩍 넘었고, 서양의 어법을 기반으로 ‘작곡’을 하게 된 것은 100여 년이 지났다. 본 저서 『북치는 소년: 박동욱의 삶과 음악』은 서구의 음악문화를 받아들여 자체적인 전통을 구축한 대한민국 양악계가 이제껏 논의하지 않았던 ‘타악기 연주자’의 삶과 예술세계에 대해 심층적인 조망을 시도한다. 현재까지의 양악사 연구는 음악 현장에 존재했던 ‘연주자’라는 음악의 실현자, 당시 음악을 듣던 ‘관객’, 해당 음악이 존재할 수 있도록 뒤에서 보좌하는 악단 및 앙상블 ‘시스템’ 등의 존재를 서술하지 않았거나, 완전히 지워버린다. 1970-1980년대에 굵직한 음악 페스티벌이 열렸고 거기에서 어떠한 작품이 발표되었는지에 대한 자료 정리는 진행된 바 있지만, 해당 연주회가..
신성아(1971- )는 추계예술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피바디음악원 컴퓨터음악작곡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주리주립대학교 연극대학 사운드디자인 석사 및 음악대학 작곡전공 박사학위를 받은 작곡가 · 사운드아티스트다. 공연예술, 연극, 무용, 미디어, 영화·영상, 실험영화, 인스톨레이션, 다원예술 등의 분야에서 활동 중이며,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 서울단편영화제, 서울국제실험영화제, 광주비엔날레, 플로리다 일렉트로어쿠스틱 음악페스티벌, 산타페 국제전자음악페스티벌, 베를린 필름페스티벌 등에서 작품을 발표했다. 아시아컴퓨터음악 프로젝트의 프로그래머이자 공동창립자이고, 국제컴퓨터음악협회(ICMA)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장을 역임했다. 전자음악 영역의 가장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경계선상의 작곡가이..
온전히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여정 이 글은 정태봉의 음악 세계를 구성하는 일곱 가지의 층위를 추적하고자 한다. 각각의 층위는 엄격한 인과관계를 구축하거나 선형적인 흐름을 형성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 층위들은 하나의 음악이 작곡가 고유의 사회문화적 배경을 거쳐 특유의 사상과 미학으로 발전되고, 이를 바탕으로 고유한 음악 세계가 형성되는 여정을 살핀다. 이를 추적함으로써 작곡가가 그려내고자 했던 그만의 ‘온전히 새로운 세계’를 어렴풋이 엿볼 수 있을 것이다. 1. 전통들 정태봉은 그가 속한 사회문화적 포지션에 의해 두 종류의 전통과 마주해야 했다. 첫째는 그가 음악을 시작하고 나고 자란 모국의 제도권 서양음악 전통이고, 둘째는 유학 생활을 통해 노골적으로 대면해야 했던 서양 속 서양음악 전통이다. 이런 분리..
작곡가 이건용(1947-)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학사 및 석사, 프랑크푸르트 음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1년 작곡동인 ‘제3세대’를 결성했으며, 민족음악연구회 회장 및 ‘낭만음악’ 편집고문으로 활동했다. 대표작으로는 오페라 (1988), (2001), (2004), (2010), 합창곡 (1999), 25현금 독주 (1998), 발레 (1998) 등이 있다. 특히 이건용은 국악 및 성악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국내의 손꼽히는 중견 작곡가로서, 특히 텍스트와 결합된 음악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민족음악의 지평』(1985), 『한국음악의 논리와 윤리』(1986) 등 다양한 저서를 남겼으며 효성여대 및 서울대 음대 작곡과 교수, 한..
이병무(1972-)는 현재 국내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작곡가 중 한 사람이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에서 강석희를 사사하고 독일 엣센 폴크방 대학(Folkwang-Universität Essen) 작곡과에서 기악과 전자음악/작곡전공으로 니콜라우스 A. 후버 및 디륵 라이트를 사사했으며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리의 미시적인 구조를 연구하거나 악기에 관한 음향적인 접근을 시도하며, 전자음악적 테크닉을 기반으로 어쿠스틱 악기, 매체, 음악적 형식 등에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한 다수의 작품이 있다. 전통적인 매체와 새로운 매체를 넘나드는 음악적 궤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에는 ‘조각 형식’이라는 개념으로 자신의 음악세계를 설명하고 있다. 변화하는 가운데, 조각 형식에 잠..
작곡가 김혜자(1943- )는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하고 일본 엘리자베스 대학에서 성음악학사(B.S.M.)를 받았으며 오사카 프로무지카 인스티튜트에서 중세와 르네상스 음악을 연구했다. 가곡, 실내악, 합창음악, 국악기를 포함한 음악, 연극음악 등을 작곡했고 대표작으로는 국악관현악을 위한 (2017), 6인의 주자에 의한 (2004), 오르간을 위한 (1999), 소프라노와 타악기를 위한 (1993), 혼성합창과 현악앙상블을 위한 (1970/1977) 등이 있다. 1973년에는 연극 (오태석 작, 1973) 음악으로 한국연극대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작곡가협회 부이사장, 한국여성작곡가회 회장, 아시아작곡가연맹 한국위원회 이사, 추계예술대학교 작곡과 교수를 역임했다. 음악의 총체적인 형상을 그리는 ..
작곡가 김신(1994- )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에서 김성기·황성호를 사사하고 교환학생으로 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에서 에쓸(K. Essl) 교수로부터 작곡을, 볼프슨(J. Wolfson) 교수로부터 지휘를 배웠다. 제45회 중앙음악콩쿠르 작곡부문 1위, 제2회 아가페 교회음악 창작음악제 전체부문 대상, 제10회 세일가곡콩쿠르 작곡부문 1위를 비롯한 다양한 콩쿠르에서 수상했으며, 2019 파안 생명나무 작곡가로 선정되었고, 국립합창단 정기연주회, 2017 화음 프로젝트 페스티벌, ISCM Korea 범음악제, 운지회 체임버 오케스트라 시리즈, 터키 Bilgi New Music Festival 등 국내외 다수의 연주회와 음악제에서 작품을 연주했다. 현재 현대음악앙상블 SONOR XXI의 음악..
임승혁(1978-)은 추계예술대학교와 독일 자브뤼켄 음악대학에서 작곡을, 독일 쾰른 음악대학에서 전자음악 작곡을 공부했으며, 박인호, 테오 브란트뮐러, 미하엘 바일을 사사하였다. 현재 ISCM, ACL-Korea, 창악회, 전자음악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늘 변화하는 작곡가를 추구하며, 오디오비주얼, 라이브일렉트로닉스를 비롯하여 어쿠스틱 음악을 넘나드는 다양한음악적 작업물을 선보인다. 최근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동시대 작곡가 중 한 사람이다. 아이디어에 대한 집요한 추적과 이를 통한 음악적 성찰 임승혁은 어쿠스틱 음악에서부터 전자음악까지, 전자음악 분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 오디오비주얼에서부터 테이프음악까지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작곡가다. 음악적 아이디어나 파라미터에 대한 엄격한 제..
양영광(1982-)은 다양한 기법과 고유의 아이디어 그리고 전통적인 요소를 기반으로 치열하게 고민하는 젊은 작곡가다. 경원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작곡전공 학사,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국립음악대학에서 석사, 비엔나 국립음악대학에서 전자음악 및 작곡 최고과정을 졸업했다. 2019년 독일 바이마르 국제 작곡 콩쿠르 실내악 부문 1위를 비롯하여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였고, ISCM국제현대음악제, 범음악제, 대구현대음악제 등 국내외 음악제에서 작품을 발표하였다. 2019년에는 오스트리아 그라페네크 음악제의 위촉 작곡가로 선정된 동시에 지휘자로 데뷔하였다. 2021년 TIMF아카데미 작곡부문 위촉 작곡가로 작품을 발표했으며, 2022년 개인작곡발표회를 열었다. 현재 용인예술과학대학교에서 실용음악보컬과 조교수로 재직중..
서주리(1981-)는 연세대학교 작곡과에서 학사,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뉴저지 주 프린스턴에서 활동하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클래식하면서도 유머러스한, 고전적이면서도 혁신적인 기법을 두루 사용하는 다양한 편성의 작품을 선보인다. 구겐하임 펠로우십, 고다드 리버슨 펠로우십을 비롯한 다수의 펠로우십에 선정되었으며, 탱글우드, 뱅온어캔,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 페스티벌, 웰즐리 컴포저스 컨퍼런스, 애틀랜틱 센터 포 더 아트에서 작곡 펠로우로 활동했다. 미국 의회도서관의 쿠세비츠키 재단, 하버드의 프롬 재단, 발로우 인다우먼트, 탱글우드 음악센터를 위한 위촉 작품을 썼으며, 이노바 레코드(Innova Recordings)에서 음반 ‘모스틀리 피아노’(2017)..
죽음에 대면한 인간의 모습을 음악으로 그리는 방법 동서양의 경계가 허물어진 지 오래다. 음악계에도 동아시아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추세다. 그 중 특히 주목해야 하는 장르는 오페라로서, 이제까지는 이탈리아나 독일의 작품이 항상 그 중심에 있었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바뀌었다. 세계 각지에서 자국어로 된 새로운 오페라가 꾸준히 창작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 동아시아가 있다. 이런 현상을 반영하여, 이 책에서는 베르디나 바그너에 집중했던 과거의 서술방식에서 벗어나 한국·중국·일본의 대표적인 오페라 총 여덟 편을 선별해 다루었다. 이 세 나라는 서구의 강력한 음악적 영향을 받았지만 이를 자국의 음악 전통과 혼합해 재생산하고 재편성했다. 한국의 전통 설화에 기반한 이영조의 〈처용〉, 톨스토이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
포스트코로나 시대, 극음악의 변화들 음악은 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그 형태와 실연방식을 지속적으로 바꾸어 왔다. 따라서 ‘포스트코로나’라는 딱지가 붙은 채 통용되는 온갖 예측들은 사실 음악환경의 디지털화 및 네트워크화가 초래하는 결과와 동일한 영역을 공유한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이런 미디어 환경의 변화가 과격한 흐름으로 조금 더 빨리 도래하게 된 상황으로 볼 수 있다. 주목할 점은 극음악이 기반하는 ‘공연예술’이라는 성격과 ‘현장성’이라는 키워드다. 코로나가 대두되기 이전에도 기술의 발달에 따른 공연예술의 플랫폼 변화가 지속적으로 관찰됐고, 가상현실 안에서 실현이 가능한 라이브니스(liveness) 논의가 활발했다. 즉 공연이란 무대 위에 존재하는 배우의 육체 그 자체이며, 어떤 식..
테크놀로지에 실린 목소리 한 세기의 마지막에 서서 지나간 100년을 바라보자. 1990년대 말 떠올린 지난 100년은 어떤 모습일까? 한 세기라는 시간 안에서 가장 중요했던 사건들은 무엇이고 이 사건들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오페라 는 이런 질문들에 대한 부부 예술가 작곡가 스티브 라이히(Steve Reich b.1936), 비디오 아티스트 베릴 코롯(Beryl Korot b.1945)의 답변이다. 이들 부부는 20세기와 21세기가 교차하는 한 세기의 끝에 서서 지난 100년을 조망하고 20세기에 일어난 가장 중요한 사건을 모아 오페라로 만들었다. 이들이 선정한 3개의 사건은 그대로 오페라의 3개의 막이 되었고, 오페라의 제목 또한 ‘세 개의 이야기’라는 뜻의 '쓰리 테일스'로 정해졌다. 오페라 에서 ..
2012년 로마에서 열린 국제음악학회(IMS)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의 여러 학자들이 ‘동아시아 현대음악’에 대한 공동 프로젝트 발표를 진행한 이후 이 주제를 보완하여 내놓은 이 책은 서양의 영향을 받았으나 그것을 자국의 전통 음악과 혼합하여 재생산하고 재맥락화 하는 ‘한국·중국(대만 포함)·일본의 현대음악’의 상호문화성과, 각 나라의 음악적·문화적·민족적 특수성, 그리고 그 방향성 등을 논의한다. I. 서론 1. 1960년대 이후 동아시아 예술음악에서의 신민족주의와 반본질주의, 그리고 음악학의 역할 (크리스티안 우츠 저/이혜진 역) 2. 현대 음악 속 동양과 서양의 만남: 포스트 식민주의적 관점을 중심으로 (존 코벳 저/이민희 편역) II. 한국의 현대 음악 3. 나운영과 윤이상의 번진음 음악..
신해철의 후반기(1998~2014) 음악 활동에 대한 소고 2000년대, 신해철은 살아 있었는가? 아무나 한명 붙들고 신해철의 음악에 대해 물어보라. 모두 이렇게 말한다. “예전에는 좋아했었는데... 최근 노래는 잘 몰라...” 대중이 故신해철의 2000년대 음악에 보내는 반응은 대체로 세 가지다. 신해철의 2000년대를 비판하거나, 거의 언급하지 않거나, 혹은 ‘숨겨져 있었던’이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신해철이 우리 곁을 떠난 후 미디어는 앞 다퉈 생을 기리고 숨겨진 일상을 공개했다. 그 속에서 신해철은 지독한 일 중독자였다. 그는 하루에 17시간씩 곡을 썼고 이틀에 한 번은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 1997년 넥스트 4집으로 해체한 신해철은 그 이후 7장의 정규 음반을 발매했고, 모노크롬 · 비트겐슈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