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저는 굉장히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저의 주변에 있는 분들, 기회가 된다면 전부 일일이 감사드리고 싶어요. 지금도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앞으로도 그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어린 시절, 아버지 피아노를 처음 배우게 된 것도 음악을 건너 들은 것도 아버지 쪽 영향이예요. 아버지가 음악을 워낙 좋아하셨으니까. 그 당시에는 피아노 있는 집이 별로 없었거든요? 그런데 우리 집에는 피아노도 있었고 음반 같은 것도 굉장히 많았어요. 아버지는 모차르트를 좋아하셨던 것 같아요. 집에 LP도 굉장히 많았거든요. 5살 때부터 피아노를 쳤어요. 우리 누나(최정환)가 숙대 피아노과를 나왔거든요. 그 누나에게 두들겨 맞으면서 배웠어요. 동네에서 어떤 선생님에게 레슨도 받았고 유치원에서는 피아노 반주..


커뮤니티로 되돌아간 전통음악 한규설 대감가라 불리는 오래된 한옥이 있다. 이 한옥은 본래 1890년 청계천 하류 장통교 부근에 세워졌으며 1980년 정릉동 국민대 안으로 옮겨져 ‘명원 민속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백년의 역사를 지닌 이 한옥은 조선시대 상류층이 생활하던 저택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솟을대문을 지나면 중문과 사랑채, 안방, 대청이 이어지고, 부엌, 찬방, 별채, 사당 및 다양한 마당이 있으며 저택 안쪽에는 정자와 연못이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이곳에서는 ‘풍류나누기’라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한창이다. ‘풍류나누기’는 라는 차 시음회, 라는 전통음악 공연, 그리고 춘계 및 추계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 중 단연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은 다. 음악학자 김희선은 2013년부터 의 음..